“오늘부터 ‘일상회복 지원방안’ 시행”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5.30 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의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오늘부터는 ‘일상회복 지원방안’이 시행되면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민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큰 타격을 받았던 우리 경제도 수출 호조와 투자 증가 등으로 회복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며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경제회복을 뒷받침해온 정부와 공직자들에게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더 열심히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하반기 내수·소비 진작과 수출·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미리 검토·준비해달라”며 “하반기에는 온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으로의 복귀와 함께 확고한 경제회복·민생안정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날 막을 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와 관련,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행동 강화 등 상응하는 책무를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힘을 모아 국제사회에 공언한 우리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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