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및 지자체 오후 9시 기준 집계… 28일 600명 안팎 예상
서울 212명, 경기 148명…수도권 390명대구 24명, 경남·충남 21명…비수도권 168명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폭주’
27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 대기자가 늘어서 있다. 광주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쳐 간 후로 관내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2021.5.27 광주 북구청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 검사를 위해 빗속 대기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쓰고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29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5.27 연합뉴스
이날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29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5.27 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 2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0명(69.9%), 비수도권이 168명(30.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8명, 인천 30명, 대구 24명, 경남·충남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경북 14명, 충북 12명, 부산·울산 각 11명, 광주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전남 3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 많으면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8명이 늘어 최종 629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99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을 고리로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누적 감염자가 아산 59명과 천안 26명 등 총 8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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