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2차 접종 완료 위해 접종 간격 짧은 화이자 제공”
정확하게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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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23일 설명자료를 내고 “필수 활동 목적 출국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원칙이며, 연령 제한이나 출국 일정 등 불가피한 경우에 다른 백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관련 공무원(89명)과 기자단(30명) 등 출장단 119명에 대해 4월 중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출국 일정을 고려할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는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없어 기한 내 접종을 마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백신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출장단(137명)은 올 6월 출국 일정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어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필수 공무 출장이나 중요한 경제활동 및 공익을 위한 단기 국외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관 부처의 승인을 거쳐 ‘필수활동 목적 출국’으로 분류돼 백신을 우선 접종받는다. 이 경우 백신별 권장 접종 간격에 따라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후에 출국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권고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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