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분석
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급락하고 있다.
23일 비트코인은 8% 이상, 도지코인은 17% 이상 각각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6시10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27% 급락한 5만6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시총은 9501억 달러를 기록,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7.18% 급락한 633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3일 연속 폭락해 25센트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71% 폭락한 25.75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3일 연속 폭락해 4월20일 도지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16일 기록한 43센트였다.
도지코인의 시총도 335억 달러로 줄었다. 도지코인 시총은 한때 500억 달러를 넘어섰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17.01% 폭락한 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 같이 급락한 이유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00%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 들어 폭등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급락을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 조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