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동료 110명 검사 후 격리 조치 예정
조리사 6명 확진 건양대병원 직원,환자 등 2000명 중 1000명 음성
건양대병원 직원 코로나 검사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병원 외주업체 조리사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2일 오후 해당 병원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2 뉴스1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거주 20대 시청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를 밀접 접촉한 다른 부서 동료 B씨도 이날 확진됐다.
A씨의 사무실 동료 1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씨와 같은 사무실뿐 아니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10여명도 이날 중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구내식당 외주업체 조리사 6명이 확진된 건양대병원의 직원과 환자·보호자 2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000여명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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