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상황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정 논의…금요일 발표”

“이번주 상황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정 논의…금요일 발표”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4-05 13:00
수정 2021-04-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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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시가 45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2일 오후 서면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6종 시설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은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진다. 2021.4.2 뉴스1
다음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9일 금요일 발표…“상황 지켜보고 논의”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9일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금요일에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는 수요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에 대해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정을 전반적으로 논의해 안내할 것”이라면서 “현재 결론을 내려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적용 중이다. 거리두기에 더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시행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4.7%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2.1%였다.

권역별로 찬성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이 100%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85%, 인천·경기 76.1%, 서울 76% 등 대부분 권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다만 대전·세종·충청은 찬성 49.9%, 반대 44.2%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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