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권분가게’에 물품 기부

순천시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권분가게’에 물품 기부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3-10 11:18
수정 2021-03-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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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동 직원들 ‘권분가게’ 선제적 기부에 동참

51개 단체·시민, 5500여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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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9일 ‘권분가게’에 56만원 상당의 컵라면을 기부했다.

시청사 아래 위치한 권분가게는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민들이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이 1인당 월 1회, 3만원 상당의 4가지 품목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무료나눔 가게다. 쌀·햇반·라면,김, 참치 캔 등 식료품과 휴지·세제·샴푸·린스 등 생필품이 마련돼 있다. 시민, 기업, 단체 등의 기부와 후원 물품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권분가게가 장천동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동참하자는 뜻을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

이의송 장천동장은 “권분가게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부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주변 의 어려운 이웃들이 큰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재개장 한 ‘권분가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권분가게’는 지난달 10일 시민 박경숙(50·해룡면) 씨가 쌀 10㎏과 선물셋트 3개 등 20만원 상당 기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51개 단체와 시민들이 5500여만원을 기탁했다.

하루 평균 300여명이 찾아와 그동안 3930여명이 도움을 받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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