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선정해 각 2000만원 지원… 새달 8일까지 접수
‘필름x젠더’ 공모작 접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필름x젠더’는 여성영화인들이 제작한 성인지적 감수성이 높은 작품을 지원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단편영화 지원 사업이다. 매년 성차별, 성폭력, 여성 노동, 가족, 성 정체성 등 일상 속 젠더 이슈들을 다룬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제3회 ‘필름x젠더’는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단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단편 영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2회 이상 있는 여성 영화인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의식의 구현 수준 등이 평가되며 성평등 교육 콘텐츠로서의 활용성 또한 중요 고려사항이다. 최종 선정된 총 2편에게는 각 2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완성작은 그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오른다.
제1회 때는 37편의 작품이 출품돼 신승은 감독의 ‘프론트맨’과 오지수 감독의 ‘허밍’이 최종 선정됐다. 제2회에는 85편이 출품, 김보람 감독의 ‘자매들의 밤’, 염문경 감독의 ‘백야’가 선정작이 됐다.
젠더연구소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