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는 잃어버릴 수도” 이마에 11캐럿 다이아 박은 래퍼

“반지는 잃어버릴 수도” 이마에 11캐럿 다이아 박은 래퍼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06 11:31
수정 2021-0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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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우지 버트가 공개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 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캡처
릴 우지 버트가 공개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 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캡처
270억원 상당…“아름다움은 고통”
“마블영화 히어로 ‘비전’ 닮았다” 반응
미국 한 래퍼가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며 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2400만 달러(약 270억원)에 달한다.

6일 영국 BBC 방송,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래퍼 릴 우지 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박힌 자신의 이마를 찍은 영상을 올렸다.

다이아몬드는 피부를 뚫고 이마 뼈 위에 고정했는데, 아직 초기라 주변 피부가 조금 부풀어 오른 모습이었다.

버트는 트위터에서 그가 지난달 30일 유명 보석 디자이너 엘리엇 엘리안테로부터 다이아몬드를 구했으며, 2017년부터 이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해 왔다고 밝혔다.

버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가 1300만에 달한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이 “왜 다이아몬드를 반지로 만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버트는 “내가 만약 반지를 잃어버리면,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았을 때보다 더 비웃음을 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모습이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박은 마블 영화의 히어로 ‘비전’과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트는 “나는 말 그대로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는 중”이라는 글도 남겼다.
릴 우지 버트가 공개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처
릴 우지 버트가 공개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처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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