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2연속 더블더블… KGC, 5연승으로 단독 1위

윌리엄스 2연속 더블더블… KGC, 5연승으로 단독 1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2-13 22:08
수정 2020-12-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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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맞대결서 KCC 83-79 제압
이재도도 22점 활약… 전 구단에 승리

프로농구 안양 KGC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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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돌격대장 이재도가 13일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KCC의 림에 레이업 슛을 얹어놓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의 돌격대장 이재도가 13일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KCC의 림에 레이업 슛을 얹어놓고 있다. KBL 제공
KG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5점 11리바운드)와 이재도(22점 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83-79로 눌렀다.

2주 동안의 꿀맛 휴식기 뒤 5연승 행진을 이어 간 KGC는 12승7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가 됐다. 특히 KGC는 이날 승리로 19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11승8패가 된 KCC는 이날 원주 DB를 89-65로 제압한 고양 오리온(12승8패)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공동 1위의 맞대결은 파도치듯 흐름이 오고 가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1쿼터에 송교창(17점)과 타일러 데이비스(18점 13리바운드)가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한 KCC가 한때 13점 차까지 앞섰으나 1쿼터에 10개 던져 1개 들어갔던 외곽포가 2쿼터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스피드까지 회복한 KGC가 40-38로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KGC가 달아나면 KCC가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KGC는 1점 앞선 채 돌입한 4쿼터 초반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63-63 동점에서 앞서 2점에 그친 양희종(5점)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변준형(13점)이 레이업을 올려놓고 윌리엄스가 허슬 플레이로 2점을 거푸 넣으며 9점 차로 도망갔다. KGC는 경기 막바지 이정현(18점)에게 3점포를 거푸 얻어맞는 등 종료 14.6초를 남기고 80-78로 쫓겼으나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준용 징계 후폭풍’에 휘말린 서울 SK는 이날 원정에서 창원 LG에 76-85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12-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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