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 분변이 채취된 곳 일대에서 방역이 이뤄지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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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27일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3년 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18만 8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호(8만 7000마리), 500m~3㎞내 6호(41만8000마리), 3~10㎞ 내 25호(154만9000마리) 위치가 위치해 있다.
해당 농장에서 폐사 증가(하루 300마리),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이 확인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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