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아시아창업보육협회 주관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

대구대, 아시아창업보육협회 주관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

한찬규 기자
입력 2020-11-17 11:17
수정 2020-1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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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창업보육센터가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인 아시아창업보육협회에서 주관한 ‘2020 AABI AWARDS’에서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AABI Incubato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2002년에 설립된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는 아시아 지역의 창업 보육 및 지원기관과의 정보 교류 및 각국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 비영리 협회로, 중국 상해 기술혁신센터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16개국이다. 매년 AABI 회원국으로부터 우수 센터 및 기업 추천을 받은 후 서면 평가를 통한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AAB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에서 시상한다.

이번에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16개국 추천 센터와 경합을 벌여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16일 중국 상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온라인으로 시상 행사에 참여한다.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을 받아 개소한 후 22년간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왔다. 이 센터는 지난 2009년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BI) 확장건립사업에 선정돼 창업보육센터 2호관을 건립하며 연면적 9560.34㎡, 입주보육실 85개를 보유한 대구·경북 지역 최대규모의 창업보육센터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벤처기업 집적시설 신규 지정(창업보육센터 2호관) 및 6차산업 특화 보육센터인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를 개소했으며, 대학 캠퍼스 연구개발특구지역 내 기술창업HUB센터를 건립해 개소를 앞두고 있다.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개별 진단기반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인 ‘DU Fast Track’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50여 개 기업을 입주시켜 76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87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같은 성과로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고, 경상북도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 지정, 경산시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하는 등 센터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창업보육 매니저의 전문성도 인정받아 2019년도에는 창업유공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18년도에는 창업지원부문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 성장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시는 입주기업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기업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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