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A양은 안중읍 B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15일 이 교회 목사(평택 55번), 오빠(평택 69번), 어머니(평택 70번) 등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양은 지난달 23일 오빠와 어머니가 확진된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 격리돼 있다가 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B교회에서는 당시 15명이 광화문 집회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목사와 A양 가족 등 4명만 감염된 것으로 미뤄 예배를 통한 교회 내 전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A양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A양이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