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품질, 횡성한우를 테마로하는 횡성한우축제가 다음달 15일~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횡성군 입구에 설치된 횡성한우를 알리는 조형물. 횡성군 제공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16회째를 맞는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예년 5일간 열어오던 오프라인 일정 보다 행사기간을 대폭 늘려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연다. 슬로건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으로 정해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달 중 횡성한우축제 전용홈페이지(www.온라인횡성한우축제)와 유튜브 채널(횡성한우축제TV)을 공식 개설해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는 등 온라인 시장중심으로 운영한다.
2020 횡성한우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축제 붐조성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는 풍성한 사은품과 함께 한우레시피 콘테스트,횡성한우축제 6행시 등을 축제기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공연은 횡성지역 내 8개 읍면별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련하고 횡성한우 그리기 및 사진전과 한우축제 웹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이같은 행사를 사전에 알리기 위해 이달 9일 횡성 출신 테니스 스타 이형택에 이어 오는 15일 방송인 김희철을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한민국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전국 단위 온라인 축제의 롤모델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기존 오프라인 형식을 벗어나 파격적인 행사진행과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