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주로 본사이전 본격 착수

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주로 본사이전 본격 착수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8-03 12:43
수정 2020-08-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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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서울신문 DB)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서울신문 DB)
제주시내에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광화문에 있는 본사 소재지를 제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본사이전을 확정한뒤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한 이후 관광업계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항공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운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여행기업으로 개척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실제로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이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 채용인원도 3100명으로 제주 취업 사상 단일기업으로 가장 많고 이 중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롯데시티호텔 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다. 현재 공정률 99.9%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28일 LT카지노 영업장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이전하기 위해 제주도에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한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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