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백스테이지 탐방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모차르트를 연기하는 배우 박은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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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이번 시즌에 추가된 콜로레도 대주교 실험실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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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조심스레 막을 올린 만큼 무대가 더욱 소중한 스태프들은 더 멋진 공연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여 금세 땀범벅이 된다. 땀이 차오르는 건 배우들도 마찬가지. 그들의 땀을 말려야 하는 사투까지 더해졌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모차르트를 연기하는 배우 박은태를 비롯해 김준수·박강현은 반 묶음 스타일 가발을 쓰고 연기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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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모차르트를 연기하는 배우 박은태를 비롯해 김준수·박강현은 반 묶음 스타일 가발을 쓰고 연기한다. 배우 각각의 두상을 본떠 만든 가발 110개는 대형 스티머로 관리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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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드레스를 풍성하게 만드는 번잡한 페티코트도 여성 배우들은 10초 만에 갈아입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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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 명에겐 5~6명의 의상팀 스태프가 달라붙어야 한다.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배우들에겐 물을 마시거나 분장을 고치는 등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틈이기도 해 의상팀에서 배우들의 컨디션을 세밀히 챙긴다. 오유경 의상진행팀장은 “무대 뒤에서 노랫소리만 들어도 배우들의 상태를 알아 마시는 물의 온도까지 체크한다”고 말했다.
10년간 여섯 차례의 시즌에서 모두 의상을 디자인한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의 무대의상은 눈에 띄는 색상은 물론 자수와 비즈까지 빈틈이 없었다. 1세트에 10벌까지 되는 의상을 몸에 얹다 보니 무대를 내려온 배우들이 벗어 놓은 옷에 그 열기가 고스란히 남는다. 매일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블라우스는 바로 손빨래를 한 뒤 말린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백스테이지는 뜨거운 무대에 버금가는 열기로 가득하다. 소품으로 쓰인 악보는 실제 모차르트의 필체로 재현했다. 깃털 모양의 흰색 펜은 아마데(어린 모차르트)의 소품으로 순수성을 상징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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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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