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요일 전국에 장맛비...수도권, 제주도 제외한 전국에 11일까지
13~15일 또 전국에 장맛비 전국
더위 식히는 참새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를 하루 앞두고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참새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7일 남부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중부지역운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 뒤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잇따르겠다고 예보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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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중국 남부 비구름대 발달과정에서 저기압이 형성되고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9일 밤에 정체전선을 따라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제주도와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과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8일 예보했다.
8일 오전 경남 하동, 창녕과 경북 경산, 강원도 홍천,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까지 대부분의 내륙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 경기북부, 충북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에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가량 내리겠다. 특히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과 경남에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10일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11일 토요일에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겠고 12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1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