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확인하고 있다. 2020. 5. 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3월 90억 달러 감소한 이후 4월부터 석 달째 증가하고 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한 달 전보다 68억 8000만달러 늘어난 3725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 예치금은 260억 4000만 달러로 39억 7000만달러 줄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0억8000만 달러로 2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3조 1017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 3782억달러)과 스위스(912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