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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 여성 가수 대거 컴백

선미·화사 29일 동시 신곡 발표
‘언프리티’ 래퍼 나다 싱글 선봬
블랙핑크, 美방송서 복귀 무대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9일 신곡을 내는 선미.<br>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br>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9일 신곡을 내는 선미.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9일 신곡을 내는 화사.<br>RBW 제공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9일 신곡을 내는 화사.
RBW 제공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여성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연달아 히트곡을 낸 개성파 솔로들이 같은 날 신곡을 내는 등 음원 시장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오는 29일 솔로 가수로 입지를 탄탄히 한 선미와 화사가 동시에 컴백한다.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사이렌’을 잇따라 히트시킨 선미는 10개월 만에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을 낸다. 직접 작사를 맡았고 ‘사이렌’과 ‘날라리’의 작곡가 프란츠가 참여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확고한 팬덤을 가진 그는 23일 청량함과 강렬함이 대비된 티저 이미지를 올려 선호도 투표를 받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싱글 ‘멍청이’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그룹 마마무의 화사도 같은 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자신의 세례명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 ‘마리아’는 화사의 자작곡으로, 또 다른 자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다. 자신에게 빠진 남성을 ‘멍청이’로 부르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 줬던 그는 신곡 티저 이미지에서도 특유의 강렬함을 뽐냈다. 소속사는 “데뷔 6년 만에 선보이는 첫 미니 앨범인 만큼 화사가 전반에 걸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한 래퍼 나다도 2년 7개월 만에 새 싱글을 선보인다.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그는 팝 장르의 신곡 ‘내 몸’에서 노래와 랩을 모두 보여 준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솔직한 가사도 직접 썼다. 또 한 명의 ‘솔로퀸’ 청하도 다음달 6일 새 싱글로 돌아온다. 첫 정규 앨범의 두 번째 선공개 곡으로, 24일부터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6일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그룹 블랙핑크.<br>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여성 가수들이 속속 컴백한다. 오는 26일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으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그룹 블랙핑크는 26일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1년 2개월 만에 팬들을 만난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첫 정규앨범 중 미리 공개하는 트랙으로 공식 포스터에서는 힙합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첫 무대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선보인다. 앞서 방탄소년단도 컴백 무대를 펼친 프로그램이다. 2016년 데뷔 후 블랙핑크가 미국 방송을 통해 복귀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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