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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문승원 “이흥련과 호흡 좋아… 5회 전력투구했다”

시즌 첫 승 문승원 “이흥련과 호흡 좋아… 5회 전력투구했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6-02 22:04
업데이트 2020-06-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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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승원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SK 문승원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문승원이 그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문승원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의 빛나는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리그 초반부터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NC를 맞아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됐지만 문승원은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이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호투였다.

경기 후 문승원은 “여러모로 시즌 초에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이겨낸 것 같아서 뜻깊은 경기였다. 안 좋을 때 팀에서 많이 응원해 준 것이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최상덕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5회에 계속 투구가 좋지 않아서 오늘은 5회에 전력을 던져 타자를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문승원은 지난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 수비 실책 등에 흔들리며 4.2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문승원은 “오늘 흥련이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목표했던 대로 사인을 잘 내주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트레이드로 팀에 새로 합류한 이흥련과의 궁합을 과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승원이가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시즌 첫승 축하한다”며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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