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이 역대 최소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주년 기념식을 최소 규모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5월 단체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과 4·19혁명 기념식이 150~20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실을 토대로, 이번 5·18 40주년 기념식도 비슷한 수준의 참석 인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념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추후 참석 인원이나 행사규모 등이 조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영훈 5·18 유족회장은 “당초 40주년 5·18정부기념식을 옛 전남도청 앞에서 치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행사보다는 국민들이 빨리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4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주년 기념식을 최소 규모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5월 단체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과 4·19혁명 기념식이 150~20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실을 토대로, 이번 5·18 40주년 기념식도 비슷한 수준의 참석 인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념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추후 참석 인원이나 행사규모 등이 조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영훈 5·18 유족회장은 “당초 40주년 5·18정부기념식을 옛 전남도청 앞에서 치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행사보다는 국민들이 빨리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