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740대까지 밀려났다. 2020.3.16 연합뉴스.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우려해 금리를 제로수준인 0.00~0.25%로 인하하고 양적 완화 정책도 발표했으나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급락하면서 발효됐다.
S&P500지수는 장을 열자마자 8.1% 떨어진 2490.47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역시 9.7% 하락한 20935.1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82.15포인트(6.12%) 하락한 7392.7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2일에 이어 2거래일만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