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MC들은 시즌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굉장한 분이 파이널을 장식할 것”이라며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제가 세 번의 시즌 동안 내내 모셔달라고 소환 요청했던 분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 재석팀이 아직 100불을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 도전한다”고 거물급 슈가맨의 등장을 예고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재석팀 슈가맨은 20여 년 전 활동 당시 함께 했던 댄스팀과 완벽하게 그 시절 무대를 재현해냈다. 긴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 현역 가수 같은 능숙한 노래와 춤 실력에 MC들과 판정단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유희열도 “100불 자신 있다. 우리 팀 슈가송은 추억 소환의 끝판왕”이라며, 유재석 못지 않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챈 MC 김이나는 “이 노래는 없던 첫사랑도 소환하는 명곡이다. 기억을 조작한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체 공개에 앞서 정체를 알아차린 판정단도 “이 노래면 100불이 아니라 105불도 가능하다”라고 확신했다는 후문.
한편, JTBC ‘슈가맨3’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