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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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군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내년에도 국민들에게 국방과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각 군의 전투태세와 국방개혁 추진상황, 달라진 병영문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동향에 대해 “현재까지 말씀드릴 특별한 사안은 없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