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없는 충북에 바다가 생긴다

바다없는 충북에 바다가 생긴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9-12-19 15:51
수정 2019-1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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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청주 건립 확정, 총 사업비 1046억원, 2025년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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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주에 개관 예정인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도 제공.
2025년 청주에 개관 예정인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에 바다를 체험할수 있는 미래해양과학관이 생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청주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과학관은 청주시 정상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5175㎡)로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46억원이다. 부지매입비 82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비다. 해양과학관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쳐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등 5개 상설전시관과 키즈존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돼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수립 이후 충북에 처음 들어서는 해양시설”이라며 “내륙지역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는 수 있는 최고의 해양과학문화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시설 연안권 집중으로 인한 내륙지역 소외현상 극복을 위해 5개권역별로 각기 다른 기능의 해양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남해권의 부산해양박물관과 서해권의 서천 해양생물관은 이미 운영중이다. 동해권의 울진 해양교육과학관은 2020년, 수도권의 인천해양박물관은 2023년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청주 해양과학관은 내륙권역을 담당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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