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의혹으로 복당에 실패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정 전 의원이 서울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고 지난달 28일 시당이 받아들였다”면서 “다음날 최고위원회에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2017년 말 특별사면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복당을 신청하면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혔으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고 복당 불허 결정까지 내려지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민주당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정 전 의원이 서울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고 지난달 28일 시당이 받아들였다”면서 “다음날 최고위원회에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2017년 말 특별사면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복당을 신청하면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혔으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고 복당 불허 결정까지 내려지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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