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113대 가왕을 향한 가지와 순무의 대결이 그려졌다.
듀엣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가지와 순무는 쿨의 ‘송인’을 선곡하며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가지와 순무의 노래를 듣고 난 후 카이는 “가지는 따뜻함이 있다. 계속 순무를 바라보면서 맞춰주는 배려심이 저 분의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순무님은 시간이 멈춰있는 줄 알았다. 다른 시간대를 가고 있는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시청자들은 가끔은 유명인들의 깜짝 등장을 반가워하실 수 있다. 이번 캐스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순무는 우리가 모르면 안 되는 유명한 배우일 것 같고 가지는 방송을 하는 운동선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대결의 결과는 가지의 승리였다. 59표를 얻은 가지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