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배추, 옥수수 활용 정식메뉴개발
충북 괴산군이 대표 농산물을 활용해 장수밥상 메뉴를 만들었다.군은 9일 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 ‘괴산장수밥상 메뉴개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군이 2년여의 개발과정 끝에 이번에 확정한 장수밥상 메뉴는 고추, 옥수수, 배추를 활용한 정식 세 가지다. 음식을 통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괴산군청
정식마다 평소 먹는 기본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정식메뉴 개발에 활용된 농산물들은 모두 건강에 유익한 것들이다.
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두통, 치통, 각기병 등에 좋다. 배추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고 장운동과 장 염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옥수수에 함유된 리놀린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거를 막아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군 관계자는 “정식 가격은 고급형 1만5000원, 보급형 1만원 정도로 할 예정”이라며 “업소들이 정식 판매를 신청하면 시설 리모델링비와 음식 전수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