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철부지 재즈가수에서 독립운동가의 밀정으로 성장했다.
남규리의 소속사 코탑미디어는 29일 고혹적인 밀정으로 변신한 남규리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될 MBC ‘이몽’에서 미키(남규리 분)는 김원봉(유지태 분)과 이영진(이요원 분)의 밀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미키는 독립운동가의 밀정으로 무라이 소좌를 제거하는 한편 김원봉과 이영진의 해외 도피를 도왔다.
미키는 경성구락부에서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매혹적인 가수에서 경성의 정보를 손에 쥔 경성구락부의 주인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미키는 독립운동가의 밀정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철부지처럼 마냥 해맑던 재즈 가수에서 학대를 일삼던 양부 노다백작 송병수(이한위 분)의 독살을 방관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그리고 미키는 이영진의 밀정이 되며 또 한 계단 올라서며 매혹적인 가수이자 밀정이 된 것이다.
한편 남규리는 “철부지 재즈가수에서 독립운동가의 밀정으로 성장한다.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로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실존 인물과 함께 흥미진진한 픽션과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몽’은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회를 거듭할수록 친일파 척결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독립 운동가들의 길은 다르지만 독립을 향한 뜻은 같다는 의미를 담은 ‘이몽’은 29일 밤 9시 5분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