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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랍왕자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노민우였다.

지난 23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맞선 노민우, 제이슨, 이지형, 시연의 모습이 담겼다.

1라운드에서 뱀파이어와 한판승을 벌인 아랍왕자는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뱀파이어와 같이 불렀다. 판정단 유영석은 “목소리가 뷰티하다. 슈퍼주니어의 려욱처럼 부른다”고 칭찬했다.

결과는 52대 47로 뱀파이어의 승리였다.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정체를 공개해야 했던 아랍왕자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노민우가 가면을 벗자 패널들은 “가면보다 잘 생겼다”, “가면을 벗었는데 또 다른 가면이 나왔다”며 노민우의 외모에 감탄했다. 또 “대진운이 없어 떨어졌다”며 노민우에 아쉬움을 전했다.

방송이 끝난 24일 노민우는 자신의 SNS에 ‘복면가왕’ 방송 동영상을 올리고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음반 내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노민우는 2004년 그룹 트랙스로 데뷔, 국내에서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이더스’, ‘신의 선물-14일’, ‘최고의 결혼’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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