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학생 성폭력’ 중앙대 교수 해임

입력 : ㅣ 수정 : 2019-06-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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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교수 “합의된 신체 접촉” 주장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연합뉴스

▲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연합뉴스

중앙대가 술에 취한 제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으로 대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수를 해임했다.

18일 중앙대에 따르면 중앙대는 A교수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내부 논의를 거쳐 지난 11일 해임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 관계자는 “징계 의결에 따라 영문과 A교수는 14일부로 해임됐다”면서 “지난주 우편을 통해 해당 교수에게 징계 처분 사실이 통보됐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난해 11월 술에 취한 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중앙대 인권센터에 신고됐다.

학생들은 ‘중앙대 영문과 A교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사건을 공론화하고 “사회적 권위와 학생의 신뢰를 악용한 권력형 성폭력”이라며 A교수 파면을 요구했다.

해당 의혹을 신고 받고 조사를 진행한 인권센터는 ‘교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했다’며 대학 본부에 A교수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청했다.

A교수는 “합의된 신체 접촉이었다”고 대학에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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