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로 남원 관광 즐긴다

모노레일로 남원 관광 즐긴다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6-05 16:53
수정 2019-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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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시 관광지를 둘러보는 모노레일이 건설된다.

남원시와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삼안, 이엠티씨, 챌린지코리아는 5일 남원시청에서 함파우관광지에 모노레일과 집와이어(zipwire)를 설치하는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업체는 2021년까지 316억원을 들여 남원 함파우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16㎞ 길이의 순환형 모노레일을 만들기로 했다.

함파우관광지 안의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남원예술촌, 항공천문대,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8인승 15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항공천문대 인근에는 광한루원 인근의 남원예촌으로 이어지는 공중하강체험시설(집와이어) 2개를 만든다.

체험시설은 800m 길이의 성인용과 436m의 어린이용 등 2개로 구성된다.

업체들은 연말 안에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함파우를 연결하는 이들 인프라가 구축되면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호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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