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 장도연이 가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송은이는 “영자 언니네 집에 갔을 때가 생각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백화점에서 볼 것 같은 방이다. 이불보도 하얗게 돼 있어서 처음 봤을 땐 문화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언니가 우리를 집에 초대했을 때, 맛있는 거 잔뜩 먹고 자야 한다며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숙이와 내게 사이드 방을 하나 내 주고는 언니는 거실에서 자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꾸며 둔) 그 방은 쇼룸이야”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어 “그 때 언니에게 ‘왜 거실에서 자냐’고 물었더니 ‘숙이가 뭐 훔쳐갈까 봐 감시하는 거다’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예쁜 방을 두고 거실에서 잔 이유에 대해 “방을 너무 예쁘게 해 놓으니까 가구들이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