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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진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개그맨 이용진이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구, 지인만 초대하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또한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가 축가를 맡아 노을의 ‘청혼’을 부를 예정이다.

여자친구와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용진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이용진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예비신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용진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여자친구와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 집은 제가 마련하고 싶다”며 “여자친구가 어떤 유혹에도 현혹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잘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준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결혼을 앞두고 이용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특별한 계기가 있어 프러포즈했다기 보다는 워낙 좋은 사람이라 항상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화려하다기 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찾아가고 싶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절친인 양세형은 “예비신부의 손이 닿는 것은 모두 다이아몬드가 된다. 이용진의 모난 부분만 깎아주는 친구”라고 두 사람을 축복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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