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배우 차태현이 해외 내기 골프 의혹에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차태현은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 비행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내가 비행기를 오래 못 탄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용만이 이유를 묻자 차태현은 “결혼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차태현은 “예전에 미국에서 911도 탄 적이 있다. 공연 MC를 보러 갔다가 시작 30분 전에 공황장애 때문에 쓰러졌다. 당시에는 정확한 증상을 몰라서 협심증인 줄로만 알았다”며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형돈이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한 적이 있다. 소설 주인공이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야기였다. 그 책이 나한테 많은 도움이 돼서 선물했다”며 공황장애를 앓았던 정형돈에게도 도움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태현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차태현은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진 = 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