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사격·마스크 지급…예비군 훈련비 3만 2000원으로

VR 사격·마스크 지급…예비군 훈련비 3만 2000원으로

이주원 기자
입력 2019-03-04 18:06
업데이트 2019-03-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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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배 인상…2022년엔 9만 1000원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사격 훈련이 도입되는 등 대폭 변화된다.
 국방부는 4일 “전국 250여개 훈련장에서 275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도 예비군 훈련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에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과 연계해 VR 기술을 적용한 영상모의 사격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했던 기존 2D 방식의 단방향 스크린 사격에서 3D 방식의 양방향 전술 사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해 사격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예비군 훈련여건에서도 질적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미세먼지 발생 시 예비군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야외훈련 통제지침 등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훈련소 입소 때 반납해야 했던 휴대전화도 ‘자율적 통제체계’를 적용해 훈련 중 쉬는 시간마다 쓸 수 있도록 했다. 동원훈련 보상비도 1만 6000원에서 올해부터 3만 2000원으로 올려 지급하고 2022년까지 9만 1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개혁 2.0 추진과 연계해 ‘예비전력 정예화’ 달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03-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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