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대테러 대비 최정예 경찰특공대 7월 창설

경남경찰청, 대테러 대비 최정예 경찰특공대 7월 창설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2-26 15:30
업데이트 2019-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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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대비해 최정예 대테러 부대인 경남경찰특공대가 오는 7월 창설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6일 경남지역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오는 7월 창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경찰특공대 창설에 나서 관련 계획이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 1월 29일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대테러부대로 최종 지정·통과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다수의 방위산업체와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해 테러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테러 대응 전담부대가 없어 인근 부산경찰특공대 협조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테러 발생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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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경찰특공대
경남경찰특공대는 특수부대 출신 등 정규 경찰관 32명으로 구성돼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해체팀, 인질협상팀 등으로 편성돼 활동한다.

지리적으로 경남지역 중심인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옛 소년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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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경찰특공대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남경찰특공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 만반의 준비와 출동태세를 갖추고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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