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오세훈 vs 황교안 양강구도

예정대로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오세훈 vs 황교안 양강구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2-12 11:30
수정 2019-02-12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2.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2.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개최하기로 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오 전 시장은 당초 당 지도부의 2·27 전대 일정 연기 불가 방침에 반발, 다른 5명의 당권 주자(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홍준표)들과 함께 전대에 불참하기로 했지만 후보등록일인 이날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출마선언에서 ‘정치인 박근혜를 극복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지지세가 강한 황 전 총리에게 각을 세웠다.
이미지 확대
박수치는 황교안
박수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을 찾아 청년 창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박수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 2019.2.12
뉴스1
아울러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한 서울시장 사퇴 이후 가진 8년여간 정치적 공백이 더이상 길어져선 안 된다는 부담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이콧에 동참했던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심재철·안상수·정우택 의원은 이날 줄줄이 성명서를 내고 이번 전대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