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현금보유 규모가 20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이들 기업의 현금유보금이 줄어든인 것은 자사주 매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은 지난 1월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화를 검수하는 모습.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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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55억 1000만달러로 전월말(4036억 9000만달러) 대비 18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세 달째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02억 5000만달러(93.8%), 예치금 149억달러(3.7%),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 33억 9000만달러(0.8%),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 21억 8000만달러(0.5%), 금 47억 9000만달러(1.2%)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