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 경쟁력 강화”
후판·선재·도금강판·기가스틸 등5개 제품 친환경 인증 받아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았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다.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마크
포스코 제공
최근 건축용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이순신대교
교량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초고강도 케이블에 각각 포스코의 후판과 선재가 사용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전경사진. 2013년 2월 8일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하는 2260m 길이의 현수교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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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th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