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개를 던졌다”…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창밖 개 투하 사건 발생

“누군가 개를 던졌다”…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창밖 개 투하 사건 발생

문성호 기자
입력 2019-01-08 12:48
수정 2019-01-08 1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 오전 0시 50분께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건물에서 개 세 마리가 던져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제공=케어, 페이스북]
8일 오전 0시 50분께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건물에서 개 세 마리가 던져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제공=케어, 페이스북]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건물에서 개 세 마리가 밖으로 던져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부산 해운대 장산신도시의 한 고층건물에서 흰색 포메라니안 3마리를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포메라니안 3마리는 모두 목숨을 잃은 상황이다.

목격자는 “누군가 일부러 던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렸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런 극악무도한 사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최고형이 없었지만, 이런 사건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케어는 “포메라니안을 투하한 학대자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내용을 검토 후, 학대자가 특정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보는 이메일(care@fromcare.org)로 하면 된다.

해운대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 받고 현재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