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열흘 전 스즈키컵 결승 때보다는 한참 밑돌지만 ‘박항서 열풍’을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수치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북한의 A매치 시청률 얘기다.
이날 오후 8시 46분부터 SBS스포츠가 중계한 이 경기 시청률은 전국의 유료매체 가입가구 기준으로 2.6%를 기록했다.
시청률을 집계한 TNMS 미디어데이터는 “이는 지난 11일 SBS스포츠가 중계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때의 3.2%보다 0.6% 포인트 낮다”고 밝혔다. 북한과 베트남의 이날 평가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 D조에 함께 속한 이란과 이라크는 신체·기술적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강하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적으로 좀더 강하게 부닥쳐야 아시아 성인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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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을 집계한 TNMS 미디어데이터는 “이는 지난 11일 SBS스포츠가 중계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때의 3.2%보다 0.6% 포인트 낮다”고 밝혔다. 북한과 베트남의 이날 평가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 D조에 함께 속한 이란과 이라크는 신체·기술적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강하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적으로 좀더 강하게 부닥쳐야 아시아 성인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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