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14 연합뉴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관리비 등에 포함돼 징수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징수하고 중간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은 추진하기로 했다. 공영방송의 책무를 강화한다는 이유지만 일각에서는 ‘KBS 길들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에서 “KBS의 ‘오늘밤 김제동’은 노골적으로 공영방송의 책무를 망각하고 편향성을 드러냈다”면서 “KBS 수신료를 분리징수로 바꾸고, 공영방송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송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오늘밤 김제동’의 진행자 김제동.
KBS 홈페이지 캡처
KBS 홈페이지 캡처
한국당은 지난 4일 오늘밤 김제동이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을 출연시킨 것을 문제삼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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