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행태 등 점수 충족 땐 최대 10%↓
SK텔레콤은 ‘T맵 운전습관’과 연계해 운전 행태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UBI)을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11월 말 기준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운전습관 기능은 운행 데이터를 100점 만점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10%를 할인받을 경우 다이렉트 보험료 평균을 기준으로 할인액은 6만원이며, 모든 가입 고객이 할인받고 있는 금액을 합하면 408억원이 된다. T맵 운전습관을 이용하는 고객은 최근 주행거리 3000㎞를 기준으로 과속, 급감속, 급가속 등 주행 행태와 도로유형, 주행 시간대를 반영한 ‘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월 점수가 60점을 넘는 고객은 128만명이었으나 지난달 말 기준으로 260만명으로 늘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12-0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