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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시진핑 “2차 북미회담·金답방 한반도 문제 분수령”

文·시진핑 “2차 북미회담·金답방 한반도 문제 분수령”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8-11-18 23:02
업데이트 2018-11-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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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APEC에서 정상회담

文대통령, 5박 6일 순방 마치고 귀국

북·미 비핵화 대화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취임 이후 4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

특히 시 주석은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에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답한 데 이어 김 위원장으로부터 방북 요청을 받았고 내년에 방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중국 국가지도자의 14년 만의 방북이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APEC 정상회의를 끝으로 아세안 및 APEC 관련 5박 6일간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1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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