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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잡은 니시코리

‘황제’ 잡은 니시코리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1-12 18:02
업데이트 2018-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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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TP 파이널서 페더러 2-0 제압

최근 6번 대결서 전패… 5년 만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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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 출전한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12일 레이튼 휴이트 그룹 첫 경기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대타’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 출전한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12일 레이튼 휴이트 그룹 첫 경기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시아 최고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세계 9위)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4년 8개월 만에 잡았다.

니시코리는 12일 영국 런던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레이튼 휴이트 그룹 단식 첫 경기에서 페더러를 88분 만에 2-0(7-6<7-4> 6-3)으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페더러를 상대로 가진 최근 6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니시코리는 7번째 대결만에 다시 승수를 올렸고, 크게 밀려 있던 상대전적도 3승7패로 다소나마 회복했다. 니시코리가 페더러를 마지막으로 이긴 건 지난 2014년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렸던 ARP 투어 마스터스1000 시리즈 소니오픈 단식 8강전에서였다.

이 대회는 세계 상위랭커 8명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다.

8명을 ‘구스타보 쿠에르텐’ 조(노바크 조코비치(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마린 칠리치(7위), 존 이스너(10위))와 ‘레이트 휴이트’ 조(로저 페더러(3위), 니시코리 게이, 케빈 앤더슨(6위), 도미니크 팀(8위)) 등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한 뒤 각 그룹의 1, 2위가 준결승 결승을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1-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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