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진선미에 ‘보복성 영상물 협박 사건’ 관심 당부

윤소하, 진선미에 ‘보복성 영상물 협박 사건’ 관심 당부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8-10-05 10:07
업데이트 2018-10-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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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느끼는 폭력과 공포감 보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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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5일 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가수 구하라(27)씨의 보복성 영상물 협박 피해와 관련해 “유명인이라 이슈가 됐지만 일상에서 여성이 느끼는 폭력과 공포감은 보편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 장관의 예방을 받고 “최근 한 여성 방송인에 대한 데이트 폭력과 동영상 유포 협박 논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편적 공포감’을 거론하며 “장관께서도 이 부분에 문제의식을 확실히 느끼고 계시리라 본다”고 했다.

그는 또 “(진 장관이) 청문회에서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자체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에 ‘미투’ 운동을 처음 시작한 타라나 버크도 올라와 있다”며 “이러한 소식을 접하니 남달리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진 장관은 “윤 원내대표께서 그 어떤 때보다, 그 어떤 분보다 성평등이나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항상 반갑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찾아서 최선을 다 하려 한다”고 했다.

앞서 진 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성희롱,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과 같은 모든 여성폭력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의 여가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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