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폐쇄된 한국GM군산공장을 매입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12곳이 특수법인을 구성해 GM군산공장의 부지와 생산라인 25%를 매입해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와 여당에 전했다.
대창모터스, 기아테크, 중앙제어, 에디슨모터스 등은 최근 정부 여당과 한국GM군산공장 활용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매각 의사를 밝혔다.
참여 업체는 변속기 부품과 차체 부품, 시트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군산공장 전체 부지 129만㎡ 가운데 30만㎡를 매입해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역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이들 중소기업의 GM군산공장 매입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동화 사업에 참여하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GM군산공장은 우선 외국계 투자사나 완성차 업계에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나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며 “시기와 효율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12곳이 특수법인을 구성해 GM군산공장의 부지와 생산라인 25%를 매입해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와 여당에 전했다.
대창모터스, 기아테크, 중앙제어, 에디슨모터스 등은 최근 정부 여당과 한국GM군산공장 활용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매각 의사를 밝혔다.
참여 업체는 변속기 부품과 차체 부품, 시트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군산공장 전체 부지 129만㎡ 가운데 30만㎡를 매입해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역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이들 중소기업의 GM군산공장 매입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동화 사업에 참여하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GM군산공장은 우선 외국계 투자사나 완성차 업계에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나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며 “시기와 효율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