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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0월 추가 이산상봉 가능성에 “상황 더 지켜봐야”

통일부, 10월 추가 이산상봉 가능성에 “상황 더 지켜봐야”

입력 2018-08-27 11:19
업데이트 2018-08-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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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은 판문점선언 불성실 이행’…北매체 보도엔 “드릴 말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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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니기를’
‘마지막이 아니기를’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친 이산가족이 손을 잡고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8.26 연합뉴스
통일부는 10월 말에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과 관련, 남북 간 협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말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북측과 얼마나 협의됐느냐’는 질문에 “추후 상봉 문제는 우리 측이 여러 차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 필요성 등을 제기해 온바 남북 간 협의 등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5일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열린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용일 북측 단장과 연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 번 더 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잘 되면 10월 말께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상봉을 시작으로 민족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적십자회담 등의 계기 시 전면적인 생사 확인, 고향방문,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가 이날 남한 당국의 지지율 하락을 거론하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성실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북한매체의 보도에 대해서 제가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서 남북 간에 그동안 분야별로 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고 지금도 공동의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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