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받아 추적 중…해외 공조수사 검토

경찰,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받아 추적 중…해외 공조수사 검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08 22:11
수정 2018-08-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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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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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여성 우월주의 성향과 일부 도를 넘는 게시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는 운영진 A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워마드에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이 촬영자가 구속된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누드모델 사진도 올라오고 있으며, 대학교 남자 화장실 몰래카메라 사진도 올라오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천주교 성체 훼손 사진, 성당 방화 예고글, 남자 아동 살해 예고글, 문재인 대통령 나체 합성 사진까지 올라오며 워마드 폐쇄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큰 호응을 받기에 이르렀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이 유포된 일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하면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또 범죄인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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